건설업체 성정, 이스타항공 새 주인 ‘유력’…경영정상화 이끌어낼까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1 10: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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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이스타항공 인수전의 승리가 사실상 건설업체 성정으로 가세가 기운 가운데, 법원이 오늘 진행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의 입찰서류를 검토한 뒤 이날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성정은 지난 17일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고, 안진 측은 이를 법원에 제출했다.

성정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면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다. 이어 본계약은 내달 중 체결할 전망이다. 

 

법원에 내달 20일까지 부채 상환과 유상증자 등의 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성정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의 우선매수권자로 지난달 선정됐다. 이후 지난 14일 진행된 공개 입찰에서는 쌍방울그룹만 단독으로 응찰하면서 인수전성정과 쌍방울그룹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해당 입찰에서 쌍방울-광림컨소시엄이 1100억원가량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정은 당초 제시한 금액인 1000억원대 보다 약 100억 높은 인수금액을 추가하며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성정이 이스타항공 인수전의 승리자로 유력시 되면서, 향후 이스타항공 사업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관계사 총 매출이 400억원대인 성정이 2000억대의 부채를 갖고 있는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는건 리스크가 크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법원에 제출한 관리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이스타항공의 공익채권인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은 581억원, 채권자가 법원에 신고한 회생채권은 1881억원이다. 여기에 3개월 간 부채가 또 늘면서 현재는 2000억원의 부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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