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동산 정책 비판’ 김현아, SH공사 사장 내정…19일 인사청문회

‘文 부동산 정책 비판’ 김현아, SH공사 사장 내정…19일 인사청문회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7.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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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 사장으로 내정된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렬히 비판해 온 인물로, 정식 임명되면 오시장의 도시계획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지난 5일 김 전 의원을 SH 사장으로 내정, 곧 시의회에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청하기로 했다.

당초 14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인사청문회는 시의원들의 자료요청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19일로 미뤄졌다.

김 내정자는 경원대 도시계획학 박사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에서 경력을 쌓아오며 부동산 전문가로 불리운다.

또한 20대 자유한국당 의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강렬히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라는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민: 현미가 쌀이라면, 당장 바꿀 거다"라며 통계를 들어 김 전 장관 발언에 정면으로 맞선 바 있다.

현재 SH공사 사장은 LH가 사태가 터지면서 수개월간 공석이었다. 김 내정자가 임명되면 오 시장이 내세운 장기전세주택 등 임대주택 사업과 각종 정비사업 등 도시계획 사업이 본격 추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내정자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서울의 부동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겠다는 점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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