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부산시는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의 보육 및 교육 부담을 해소하고 아동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0일 부산시의회 21년 제 1회 추경안 의결에서 교육청 소관 유치원 재원 아동과 동일연령대에 있는 아동에게도 재난지원금이 지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부산시는 신속한 검토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는 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와 중복되지 않도록 7월 중순부터 만 3-5세의 아동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선정하고 구·군별로 관련 예산을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7월 말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아동 1명당 각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오는 8월 9일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난지원금의 지급은 개별신청에 의한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 아동수당 보호자 지급계좌를 통해 직권으로 이뤄진다고 부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3-5세 아동과 부모님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교육청과 협력해 같은 시기에 부산시 내 만3-5세의 모든 아동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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