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사망사고자 낸 건설사는 어디?…국토부, 특별점검 실시

작년 4분기 사망사고자 낸 건설사는 어디?…국토부, 특별점검 실시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1.21 10: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해 4분기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자가 발생한 건설사의 명단이 공개됐다. 명단 안에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상위권의 건설사들도 대거 포함돼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4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발주청·지자체 명단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국내 100대 건설사중 ▲금호산업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두산건설 ▲KCC건설 ▲동양건설사업 등 7개 건설사에서 해당 기간 동안 각 1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발주청은 3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한 한국도로공사다. 하동군, 한국철도공사에서 각 2명의 사망사고자가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 외 평택시 3명, 하남시·광주시·구리시·안성시·파주시·남양주시·용인시에서 각 1명씩 총 10명의 사망사고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망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7개 대형건설사에 대해서는 오는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당시에도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의 건설현장 166개 현장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결과, 총 211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이중 벌점부과 대상은 4건, 과태료 부과 대상은 6건이다.

한편 사망사고 명단공개는 건설 주체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매 분기별 발표하고 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