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올해 2분기 보험사 대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에서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0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조 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26조 6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1조 7000억 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33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4000억 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연체율은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17%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에서는 0.05%포인트 하락한 0.29%, 기업대출의 경우는 0.01 포인트 떨어진 0.10%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49조 8,000억원으로 지난 3월 말보다 1조원 가량 증가했다. 다만 이전 분기 대비 1조 6,000억 원 늘었던 1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폭은 줄었다. 증가폭이 줄었다.
그 외 2분기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증가액은 4,000억 원, 기타대출 2,000억 원, 신용대출 1,000억 원으로 각각 나타났따.
기업대출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2조 원 늘어난 가운데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이 각각 1조 6,000억 원, 1조 8,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14%였다. 1분기보다 0.03%포인트 낮은 수치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0.15%)은 3개월 전보다 0.01%포인트, 기업대출 부실채권 비율(0.13%)은 0.04%포인트씩 각각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보험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코로나19 지속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금융감독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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