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사·간호조무사 직무역량 강화 돕는 ‘치과경영관리사’ 자격증 1회 시험실시

치위생사·간호조무사 직무역량 강화 돕는 ‘치과경영관리사’ 자격증 1회 시험실시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2.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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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소득이 높아지고 선진국대열에 합류하면서 의료서비스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진료·의료상담 분야와 경영관리 분야의 분업화를 위한 움직임이 적지 않다. 특히 치과의 경우 치아라는 소모품을 기반으로 비급여진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매출 상승과 짜임새 있는 분업화를 위한 전문인력 수급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4월 25일 ‘치과경영관리사’ 자격시험이 제1회 시험을 앞두고 있다. 치과경영관리사는 치과 병·의원의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조사·분석 등의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경영 질환의 원인을 발견하여 올바른 대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인력을 말한다.

또한 의료경영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치과 병·의원의 위험관리(Risk Managenent)를 통해 각종 손해를 예방하며, 커뮤니케이션 및 상담을 통해 환자를 유치·관리하여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수준으로 매출이 관리될 수 있도록 치위생사 및 간호조무사(치과조무사) 등 치과 종사자에게 양질의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치과경영관리사는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검토를 받아 정식 등록(등록번호:2017-005550)된 자격으로써 시험 주관처 및 자격증 발급기관은 치과경영교육 전문기업인 ㈜리스크홀더그룹이다. 시험접수는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해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울, 대전, 부산 등지의 고사장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3월 29일 18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리스크홀더그룹 관계자는 “치과경영관리사는 병·의원의 경영조사·분석을 통해 경영과 법무 및 행정, 세무회계와 상담, 의료광고, 직원·고객관리 등에서 비롯된 문제점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위험관리 전문가이다. 특히 간호학과 및 치위생학과 대학에 관심 있거나 치위생사자격증, 간호조무사자격증, 병원코디네이터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도 더욱 넓은 직무스펙트럼을 마련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경영관리사 자격 취득을 통해 원장, 진료실, 상담실장, 데스크라는 정형화된 업무 보직에서 벗어나 근무 중인 치과 병·의원의 인하우스(in-house) 컨설팅 또는 특정 소속 팀이나 프리랜서 신분으로 외부 치과 병·의원 클라이언트가 안정적이고 진화적인 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러한 전문자격 인력 양성은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협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수급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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