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별방역대책거리두기 조정안 금요일 발표 예정…일일 확진자 1400명대

추석특별방역대책거리두기 조정안 금요일 발표 예정…일일 확진자 1400명대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8.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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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4차 대유행에 4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화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검사건수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뿐, 주 중반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이에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검토해 이번 주 금요일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19명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273명이라고 전했다.

이에 방역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할 때, 신규확진자는 총 1400명대에서 1500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확진자 감소에 대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모양새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45명 으로 집게 됐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701명이다.

이에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손 반장은 " 큰 규모를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예방접종률이 올라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다소 허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의견을 들으며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확진자가 연일 큰 폭으로 늘면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7일 155명이었으나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는 일평균 417명에 달했다. 주간 사망자 역시 74명으로, 직전 주보다 20명 늘었다.

이에 손영래 반장은 "가장 중요한 목표는 지금 정체 또는 답보하고 있는 유행 수준을 확연한 감소세로 전환하는 것"고 전하며, "특히 예방접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접종의 누적 효과는 어느 정도 시점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그전까지는 더 이상 유행 규모를 키우지 않고 가급적 감소세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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