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저평가 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상당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 주가는 107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4분기에는 리니지W의 흥행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현재 주가는 리니지W의 흥행에 따른 이익의 증가도 다 반영이 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이 추정한 리니지W의 올해 4분기 및 내년 1분기 하루 평균 매출액은 각각 50억 8,000만 원, 35억 원 수준이다.
이어 “리니지W가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여전히 한국·대만 등 리니지 지식재산(IP) 영향이 큰 핵심 시장에선 매출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비교적 한국 MMORPG의 볼모지인 일본에서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출시) 극초반 일주일 평균 일 매출액은 120억 원을 기록한 후 매출이 점전적으로 하향 안정화하고 있으나 리니지M이나 리니지2M과 비교했을 때 속도 측면에선 더욱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리니지2M 매출 확대, 내년 플레이 투 언(P2E) 게임 출시 모멘텀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석 “지난 2일 리니지2M이 북미·유럽 29개국에 추가 출시돼 리니지2M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콘퍼런스 콜을 통해 밝힌 것처럼 내년에는 P2E가 적용된 신작의 출시와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제공 = 엔씨소프트]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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