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기업공개에 10월 주식 발행 전월比 22% 증가

카카오페이 기업공개에 10월 주식 발행 전월比 22% 증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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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말 기준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 금융감독원 제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10월 국내 기업들의 주식 발행액이 전달보다 22% 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카오페이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실적은 2조 4852억원으로 전월(2조 349억원)보다 22.1%(4503억원) 확대됐다.

IPO 건수와 유상증자 규모가 각각 전월보다 줄었지만,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1조 5300억원을 모집한 데 영향을 받은 것.

구체적으로 기업공개는 11건, 2조 919억원으로 전월(14건, 1조 4486억원) 대비 3건 감소했지만 6,433억원 증가했다.

유상증자는6건 3933억원으로 전월(9건, 5,863억원) 대비 3건, 1930억원 감소했다.

반면 회사채의 경우 일반회사채는 41건, 3조 2,020억원으로 전월(47건, 4조 9,500억원) 대비 35.5% 감소했다.

이중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고 있고, 10월 들어 시설자금이 줄고 운영·차환자금 비중이 증가했다.

금융채는 154건, 12조 790억원으로 전월(172건, 11조 6,420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지난 10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0조 230억원으로 전월(618조 2,146억원) 대비 1조 8,084억원 증가했다.

금융채·ABS가 증가했지만 금리상승 등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발행규모가 총 16조 6655억원을 기록, 전월(17조 5894억원)보다 5.3%(9239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식·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9조 1507억원으로 전월 대비 2.4%(473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139조 4089억원(CP 44조 1202억원, 단기사채 95조 288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 1683억원 증가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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