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뒤 A컵→ C컵으로…'가슴 커지는 효과?'

화이자 접종 뒤 A컵→ C컵으로…'가슴 커지는 효과?'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7.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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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림프샘 일부가 부어올라 이런 현상이 발생할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가 하면, 일부는 단지 플라세보 효과(효과 없어도 믿음을 가지면 효과가 발생하는 현상) 이라고 말하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현재, 노르웨이 NRK 가 지난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슬로에 사는 17세 여학생 엠마는 최근 자신의 SNS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가슴이 커져 이전에 입던 브래지어보다 더 큰 사이즈가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엠마가 10대이기 때문에 백신과 무관하게 신체적 변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그럼 남성쪽에서도 문제가 생기는거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하지만 화이자 접종 후 가슴이 커졌다는 사람은 엠마뿐이 아니다. 영국 더선 역시 “A컵이던 가슴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C컵이 됐다”는 엘르 마샬의 주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배체에 따르면, 마샬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올린 영상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 내 가슴은 평생 A컵이었다”고 했다.

또 그녀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가슴이 C컵으로 커졌다”며 잔뜩 신이 난 채 자랑했다.

하지만 여성의 신체 변화에 대한 백신 부작용은 비단 가슴이 커지는 현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1만3000명의 여성이 코로나 19백신 접종후 월경 주기가 변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다만, 영국 의료 전문가인 사라 자비스 박사는 가슴변화와 월경 주기의 상관관계에 대해 “플라시보와 같은 효과”라고 밝혔다.

다른 영국의 의사 역시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도 월경주기가 변화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고, 가슴크기의 변화에도 수십까지 이유가 있기 때문에, 백신접종에 국한시킬수는 없다”고 했다.

(이미지제공- 영국매체더썬 캡쳐)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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