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집값·전셋값 두 달 연속 상승세…전세난 계속된다

6월 서울 집값·전셋값 두 달 연속 상승세…전세난 계속된다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6.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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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 집값이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서울 집값은 1.01%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1.01% 오르며 지난 5월 상승률인 0.80%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구로구(2.72%)와 ▲노원구(2.19%) ▲도봉구(2.10%) ▲서초구(1.71%) 등이다.

지난 4월부터 서울 집값은 계속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4월은 0.74% 5월과 6월은 0.80%와 1.01%를 각각 기록했다.

수도권의 집값 상승세도 오름세를 보였다. 먼저 ▲경기는 1.96%로 전달 수치인 1.30% 보다 상승했고, ▲인천도 2.35%로 전달 1.88%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시흥(4.54%) ▲군포(3.25%) ▲수원 팔달구(3.22%) ▲수원 영통구(2.85%) ▲평택(2.5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 ▲대전(1.30%) ▲부산(1.23%) ▲광주(0.83%) ▲대구(0.73%) ▲울산(0.62%) 등도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셋값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서울 주택 전셋값은 상승률은 0.90%로 지난달 수치인 0.62%보다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초구(4.47%) ▲도봉구(1.95%) ▲양천구(1.81%) ▲용산구(1.54%) ▲강남구(1.34%) 등이 상승률이 컸다.

이 가운데 서초구는 반포동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도봉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와 재건축 이슈 등과 관련해 각각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기도는 1.07%, 인천은 1.34%로 각각 올랐다. 경기도의 경우 ▲시흥(2.84%) ▲고양 일산동구(2.61%) ▲구리(2.55%) ▲안양 동안구(2.04%) 등이 상승률이 높은 지역이었다.

지방 5개 광역시의 전셋값 또한 매매와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대구(0.85%) ▲울산(0.83%) ▲대전(0.78%) ▲광주(0.59%) ▲부산(0.5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한편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18로, 전월(112)보다 높아졌다. 이는 KB가 4000여 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을 기준으로 하며, 범위는 0~200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전망이 큰 것으로 보고 100 미만은 그 반대다.

[사진제공=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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