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고성장세 지속" 목표주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고성장세 지속" 목표주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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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신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내년도 하반기 4공장 가동 및 CMO/CDMO 사업 다각화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날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는 88만4000원이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글로벌 최대 생산 캐파 기반 안정적인 외형성장 ▲엔드 투 엔드(End-to-end) 원스탑 서비스 통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 ▲자체 개발 세포주 기반 생산성 향상 ▲공장 가동률 및 가동 효율성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 등을 꼽았다.

임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생산 설비 증설 완료가 예정돼있고, 모더나 백신 완제(DP) 생산 계약에 이어 그린라이트의 원료의약품(DS) 생산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mRNA 의약품의 원스톱(one-stop)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mRNA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2캠퍼스 증설을 통해 CGT(세포유전자치료제), 백신 등 CDMO·CMO(위탁생산) 사업 진출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며“세포주 개발부터 허가까지 소요기간 단축시키는 ‘에스-세러레이트(S-Cellerate)’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기간 CDO 수주 트랙 레코드 역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7.9% 늘어난 1조 8379억원,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6611억원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내년 2공장 정기 유지보수 예정이지만 1, 3공장의 풀 가동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라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4공장은 내년 하반기 부분 가동, 오는 2023년 하반기 GMP 인증 및 완전 가동을 시작해 2026년 하반기 풀 가동이 예상되며, 4공장 완공에 앞서 제품 물량 협의 논의에 따라 선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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