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우주기상 관측체계 개발착수… “첨단장비 오작동 최소화 시킬것”

방사청, 우주기상 관측체계 개발착수… “첨단장비 오작동 최소화 시킬것”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10.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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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군이 갑작스러운 우주 기상 변화로 첨단·정밀무기 오작동을 최소화하고자 우주 영역에서 정확히 기상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예보 및 경보 체계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는 주로 태양활동으로 인해 전리층이 변해서 발생되는 사고로써, 첨단 장비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진행된다.

19일 일부 언론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쎄트렉아이와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우주기상 예·경보체계' 확보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당일 밝혔다.

우주기상 예·경보체계는 우주기상 변화로부터 첨단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작전 수행 보장을 위한 무기체계를 일컫는다.

방위청은 해당사업을 위해 162억 원 가량을 투입할 방침이며, 올해연구 개발을 필두로 2024년 시험평가를 거쳐 전력화 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개발할 장비운용체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태양광학망원경 ▲태양전파망원경 ▲전리층레이더 등 다양한 장비가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장비들은 지구전리층 상태에 대한 각종 자료들을 수집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후 우주기상정보처리기가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들은 군 운용 첨단 전자기기의 통신장애·GPS 오차·레이더 간섭 등이 예상되는 경우 이를 방지하고자 예·경보하기 위해 사용된다.

방위청은 해당 체계가 전력화에 성공할 시, 각종 정밀 유도무기체계 등의 오작동 및 손상을 예방하겠다는 입장이며, 추후 제작될 예·경보체계가 우주기상의 변화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발 돋움 할 것을 기대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첨단 무기체계의 안정적 운용은 물론 우주 영역의 군사적 활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 그동안 발생한  각종 우주기상의 변화는 GPS 위치오차를 발생시켜 작전 수행에 차질을 빚게 한 바 있다.

 

이로인해 인공위성 궤도가 이탈 및 고장등이 발생하며 군에서 운용하는 첨단 장비들의 정상운용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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