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다음달 3일까지 연장…백신접종 시 가족모임 8인까지 허용

수도권 4단계, 다음달 3일까지 연장…백신접종 시 가족모임 8인까지 허용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9.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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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현재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3일까지 연장되며,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된다.

해당 인센티브제도는 백신 접종자 포함시, 사적모임 허용인원이 최대 8명 까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6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대책을 소개했다.

우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단계 지역에 대해서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김총리는 추석 방역기준에 대해서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즉, 백신접종자가 없을 땐 4인 까지 모임이 가능하며, 백신접종자 4명이 포함 될 땐 최대 8인까지 가능하다는 것.

김총리는 사적모임에 이어 영업시간에 대한 새로운 방역지침도 전했다.

우선 김 총리는 수도권 등은 "4단계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신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며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당·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한다"며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명까지 허용한다고 김 총리는 전했다.

다만, 지난달 26일 예비신부연합회에서 요구한 세부사항(면적별로 차등을 둬 인원제한을 적용 시키자)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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