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6조 전망"

NH투자증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6조 전망"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9.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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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 파운드리 정상화,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이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풀이한 것.

NH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호조를 전망하면서, 영업이익은 16조 40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을 반도체 9조7400억원, 디스플레이 1조4100억원, IM(스마트폰) 3조7900억원, 가전 8900억원 등으로 전망했다. 특히 IM 부문은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가 양호하고 Z폴드3와 Z플립3의 판매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다는 것.

또한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900만대 규모로 추정했으며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 및 주요 고객사의 신규 모델 주문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메모리 다운사이클에 대한 우려도 내비췄다. 3분기는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4분기 이후 메모리 다운 사이클에 대한 걱정이 주가와 실적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것.

도 연구원은 4분기는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적정 가동률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시기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둔화가 감지되는 수요 대비 메모리 반도체 공급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면서 “원활한 1znm 비중 증가와 연말 이후 1anm의 본격적인 램프업도 공급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 NH투자증권]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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