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현대BS&C 지분취득 결정…미래 車 "전기·수소차 사업 진출에 시너지 효과" 기대

우수AMS, 현대BS&C 지분취득 결정…미래 車 "전기·수소차 사업 진출에 시너지 효과" 기대

  • 기자명 이필수
  • 입력 2020.11.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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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사업진출”및“스마트모빌리티 사업진출” 박차

▲사진=우수AMS 로고
[더퍼블릭 = 이필수 기자]  우수AMS가 현대비에스앤씨㈜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우수AMS는 현대BS&C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제휴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번 현대BS&C (정대선사장 100%보유, 발행주식 5,303,344주, 주당가치 16,405원, 회사전체가치 약870억으로 추정)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는 주당가치에서 10% 할인된 가격인 주당 14,764원에 1,219,181주(보통주 전환시 지분율 17.87%)를 약 180억원을 투자하여 전환우선주 형태로 지분 취득되었다. 

현대BS&C는 범현대가 회사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사장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정대선사장이 2008년 설립하여 IT, 건설, 융합사업, 복합소재 기술개발 등으로 2019년 기준 2,58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이번 지분취득 이전인 지난 11월 12일에 정대선 사장이 소유하고있는 현대BS&E를 통해 우수AMS에 제3자 배정 방식에 지분취득을 단행하고 주요 법인 임원이 우수AMS에 이사회에 참여 하는 등 전략적인 제휴 관계 이상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까지 정대선 사장 지분 100% 소유 비상장인 현대BS&C가 우수AMS 를 통해 자본 제휴 등이 되면서 향후 어떤 가치 창출이 이루어질지 지켜보게 되는 포인트로 보인다. 

이례적인 유상증자와 이사회 참여 또 그간 범현대가 3세의 비상장사에 지배구조 변화 등이 예상된다.

우수AMS는 공시를 통해 밝힌 또 다른 사업은 수소차 산업 진출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알려주고 있으며 이는 최근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된 우수AMS는 초소형 전기차 및 PSA, 폭스바겐 등 해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본격적으로 수출을 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자본 제휴에 성공한  BS&C는 우수AMS와 초소형 전기차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산업차량용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관제 플랫폼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은 우수AMS의 주요고객사인 현대차에서도 2020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을 변경하며 '2025 전략' 발표를 통해 제시한 당사의 전략적 지향점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신규사업 추진을 변경이유로 기재하였을 만큼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본 사업에 승부를 거는 모양세다.

 

기존 사업 구조에 현대BS&C와 비즈니스네트웍 확장과 기존 자동차부품시장 및 전기차 수소차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부품 기업으로 사업 재편이 확장되는 모양이다.

현대BS&C가 에너지·복합소재 분야를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인 현대BS&E에서 복합소재 가스용기 외 추가 개발중인 수소저장 실린더 및 부품 등을 양사 공동으로 연구하고 관련 기술을 수소차 부품사업과 수소이송용 사업까지 확대해 양사간 사업적 시너지가 날것으로 보인다. 

우수AMS를 중심으로 자본제휴 및 지분취득은 향후 범현대가 정대선 사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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