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유소연,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차지

2017-04-03     김수진
▲사진=골프캐스트TV Golfcast tv

유소연(27·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27 메디힐)은 4월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70만 달러, 한화 약 30억 원)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유소연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톰프슨을 따돌렸다.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호주교포 이민지(21),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나란히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으로는 2012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등에 이어 4승째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에비앙 챔피언십 전인지에 이어 최근 2개 메이저 대회를 연달아 제패했다.


[더퍼블릭 =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