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와대 개방 앞두고 버스·지하철 증차예정

2022-05-09     최얼
▲이미지-서울시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일 청와대 개방을 맞아 종합지원대책을 가동한다고 전했다. 시는 개방과 함께 13일 간 열리는 '청와대 개방행사'(5월10~22일) 기간 동안 버스·지하철을 증차 운행할 방침이며, 전국에서 집중될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광버스 주차장 169면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이를 골자로 하는 '청와대 개장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시의 종합지원대책은 ▲교통 및 주차 등 이동편의 대책 ▲편의시설 확충 ▲청와대 개방 연계 문화 프로그램 개최 ▲청와대 개방 연계 관광 인프라·콘텐츠 확충 등 4대 분야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친환경 전기버스) 1개 노선(01번)을 신설했으며, 지난 2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버스에서 내려 청와대로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4개소(국립고궁박물관, 청와대, 춘추문, 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도 신설했다고 알려진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위해 청와대 개방행사 기간 동안 '무장애 관광셔틀'도 특별 운영한다. 휠체어 리프트 장비가 탑재된 대형버스(30인승) 1대와 미니밴(9~10인승) 6대 등 총 7대를 투입해 2개 코스(청와대~광화문, 청와대~시청)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