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출범 10주년…럭셔리 고성능 ‘GV60 마그마’ 최초 공개

2025-11-22     조두희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더퍼블릭=조두희 기자]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럭셔리 고성능’을 핵심축으로 향후 10년을 향한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한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 지역에 위치한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이날 공개한 ‘GV60 마그마’를 통해 제네시스가 앞으로 전개할 마그마 라인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제네시스만의 ‘럭셔리 고성능’을 새롭게 정의함으로써 향후 10년을 이끌어갈 브랜드 확장과 진화의 핵심 축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GV60 마그마’는 지난해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 진출을 공식화하며 선보인 첫 양산형 모델이다. 낮고 넓은 차체를 기반으로 마그마 전용 컬러와 3홀 디자인 등 마그마만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해 디자인됐으며, 최대 토크 790Nm, 제로이백(0-200km/h) 10.9초, 최고 속도 264kph로 제네시스 양산 전동화 모델 중 가장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마그마 전용 특화 기능과 전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및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실차를 관람할 수 있다.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실차를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럭셔리 고성능’의 정점을 보여주는 ‘마그마 GT 콘셉트’도 함께 공개했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향후 10년간 구축해 나갈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미리 보여주는 새로운 스포츠카 유형으로, 정제된 럭셔리와 모터스포츠 정신을 결합한 브랜드의 헤일로 콘셉트다.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 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글로벌 판매 100만 대를 달성했다”며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선언하는 상징으로, 한국의 혁신과 글로벌 비전을 결합해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는 ▲GV60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G80 마그마 스페셜 프로토타입 ▲X 그란 레이서 콘셉트 ▲G90 윙백 콘셉트 ▲X 그란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등 마그마 프로그램의 주요 차량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