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경찰에 '대장동 항소 포기' 노만석 사건 이첩 요청
2025-11-17 최얼 기자
[더퍼블릭=최얼 기자]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한 수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수처가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 수사를 위해)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을 이첩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다른 사건 관계자에 대한 추가 이첩이 필요한지 공수처에 물어보는 단계"라고 전했다.
검사는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로 규정되기 때문에 공수처 요청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사건을 이첩하게 돼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보수성향 단체들은 노 전 대행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진수 법무부 차관,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직권남용·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