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54.5%...민주 46.7% VS 국힘 34.2%[리얼미터]

2025-11-17     최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잉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왔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또한 54.5%로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11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46.7%, 국민의힘은 34.2%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3.1%, 진보당 1.0%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1%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2%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0.6%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양당 간 격차는 11.7%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4.5%를 기록하면서 직전대비 2.2%p 하락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 대상)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41.2%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

리얼미터 측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를 둘러싼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가 국정조사·탄핵 공방으로 치닫고, 내란 특검·내란 가담 공직자 조사 TF 등 정치 이슈가 연이어 터지면서 정국 전반의 갈등 피로감이 지지율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팩트시트’ 발표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 외교·안보 및 통상 성과가 부각되면서 주 후반에는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6%,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