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감서 큰 활약한 野의원 1위 선정...범여권 1위는 박은정[갤럽]

2025-11-15     최얼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과 운영위원들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이날 운영위 회의 정회 직후 발생한 여야 의원 간 물리적 충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국회의원이 누구인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각각 3%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2.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2.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1.9%, 최혁진 무소속 의원 1.8% 순으로 나타났다. 나경원·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1.7%,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1.6%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공동 1위로 꼽힌 주진우·박은정 의원을 비롯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이 다수 언급됐다. 조희대 대법원장 증인 채택 공방으로 시작해 종반까지 이어진 치열한 법사위 중심 논쟁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가 ‘활약한 의원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는 2013·2014년 국감 직후 조사에서 90%를 넘던 것과 비교하면 낮아진 수준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5%였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애서 참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