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지율 59%...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부적절” 48%[갤럽]
2025-11-14 최얼 기자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주일 새 4%포인트(p) 하락해 5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였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63%를 기록했다가 한 주 새 다시 50%대로 내려왔다. 한주만에 지지율이 4% 하락한 것이다.
해당조사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에 대한 항소 포기가 부적절하다고 보는 국민이 절반에 가깝게 나왔다. 검찰의 대장동 사건 미항소에 대한 의견을 묻자 48%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29%였고,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도층에서 부적절 쪽으로 기울고, 연령별로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와 50에서도 양론이 갈렸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40대에서는 항소 포기 부적절 응답이 42%, 적절 응답이 43%였다. 50대에서는 부적절 38%, 적절 4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7.5%,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