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판 재개 "동의" 49.2% VS "비동의" 43.3%..."김현지 수사해야" 54.2%[펜앤마이크]
[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여전히 과반에 가깝다는 펜앤마이크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공개됐다. 해당조사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고발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도 적극 수사해야한다는 응답도 과반을 넘긴것으로 확인됐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재판 재개에' 대해 물은 결과 재판 재개에 "동의한다" 49.2%, "동의하지 않는다" 43.3%로 나왔다. '잘 모르겠다' 7.4%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재판 재개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0.5%p 하락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5%p 내렸다.
세부내역을 보면 ▲1권역(종로구, 중구, 용산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재개 동의 54.0%, 비동의 39.8% ▲2권역(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48.3%, 42.4% ▲3권역(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46.4%, 45.3% ▲4권역(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50.8%, 44.6%였다.
성별로는 남성(52.2%, 40.2%), 여성(46.5%, 46.2%)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이하(58.1%, 33.8%) ▲30대(54.6%, 40.9%) ▲40대(37.8%, 56.8%) ▲50대(41.0%, 52.5%) ▲60대 49.4%, 41.1%) ▲70세 이상(55.1%, 33.7%)였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된 김현지 부속실장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으므로 적극 수사해야 한다" 54.2%인 것으로 나왔다. 반면 "정치공세이므로 수사 필요 없다" 30.9%, "잘 모르겠다" 14.9%였다.
다만 이 응답의 경우, ▲더불어민주당(23.3%, 57.5%) ▲국민의힘(86.0, 5.8) ▲조국혁신당(18.6%, 73.7%) ▲개혁신당(84.4%, 6.5%) ▲진보당(55.4%, 44.6%) ▲기타 정당(90.4%, 9.6%) ▲'지지정당 없다'(57.8%, 18.6%) ▲'잘 모르겠다'(67.0%, 0.0%) 등으로 나와 진영논리가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 조사로 응답률 전체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림가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