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코리아고배당 ETF 개인순매수 800억 돌파
[더퍼블릭=안은혜 기자]신한자산운용은 지난 9월 상장한 ‘SOL 코리아고배당 ETF’의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가 835억원을 돌파하며 같은 기간 국내 배당 ETF 중 가장 많은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린 상품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 당시 10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약 한 달 만에 10배 증가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한국거래소, 9월23일 상장일~11월6일 기준).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상장 첫날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215억원에 달하며, 거래 개시와 동시에 상장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상장 후 약 한 달 간 개인 순매수 규모는 국내 배당 ETF 31종 중 1위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기존 고배당 ETF와 달리 배당소득 분리과세, 감액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 등 주주환원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형 고배당 ETF다.
특히 감액배당 실시 기업의 배당은 분리과세 또는 비과세 혜택을 통해 실제 분배금 수령액 증가가 기대된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SOL 코리아고배당ETF는 변화하는 국내 배당 정책 개선을 민첩하게 반영하고, 실질 배당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 배당투자자의 투자 니즈를 충족하며 연금 및 절세계좌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우리금융·하나금융·신한·KB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와 함께 현대차·기아·KT&G 등의 대표 고배당주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보험 업종으로 구성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 비중은 약 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은 약 22%다. 첫 월 배당은 2025년 11월 17일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