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탄 前대사, "가짜 대통령 '3차대전 발발' 한반도의 북한 흡수통일" 가능성까지 언급

-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한국계 미국인 법학자 모스 탄(Morse H. Tan) 전 대사가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 '가짜 대통령' '부정선거' 등을 주장

2025-11-07     정진철 기자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한국계 미국인 법학자 모스 탄(Morse H. Tan) 전 대사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연설에서 현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 '가짜 대통령' '부정선거' 등을 주장하며 '3차대전 발발', '한반도의 북한 흡수 통일'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매우 수위 높은 발언을 내놓아 파장이 예상된다. 이 발언은 민경욱 전 의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에 전해졌다.

모스 탄 전 대사는 연설에서 현재 대한민국 정부의 '정당성' 자체를 정면으로 부인하며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재명 현 대통령이 부정선거로 당선된 정당성 없는 가짜 사기꾼 대통령이라고 규정하고, 모든 권력을 대통령실로 집중시키는 '권위주의적 블랙홀'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정당하게 선출된 윤석열 대통령이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처럼 '독방에 구금돼 사형을 기다리는 죄수의 취급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미국 정부가 브라질 대법원 판사들에게 내렸던 제재 조치를 한국 대법원 판사들에게도 똑같이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모스 탄 전 대사는 한국 정부의 강압적인 대우가 국제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북한과 중국의 오판을 불러올 수 있으며, 그들이 오판하여 한국과 대만을 침공한다면 이것이 '세계 3차대전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로 가면 한반도의 통일이 한국의 공산화로 북한에 흡수되는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미국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있으며 동북아시아, 특히 한국은 중국이 무한한 '초한전(超限戰, Unrestricted Warfare)'을 펼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전쟁터라고 언급했다.

미국 모스 탄 前대사, "가짜 대통령 '3차대전 발발' 한반도의 북한 흡수통일 가능성까지 언급/ 출처=민경욱TV

모스 탄 전 대사는 국내 종교계와 반미 정서에 대한 민감한 내용들도 언급했다. 이재명 정부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 교회인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김장환 목사의 세계 최대 침례교회를 압수수색했으며, '세이브 코리아 운동'을 이끈 손현보 목사를 구속했다고 주장했다.

현 국무총리가 미국을 '한국의 14번째 행정구역'이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고 발언했으며, 베트남 대통령에게 월남전에서 외세를 물리친 것을 축하했다고 언급하며 현 정권의 '반미 성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에서는 미국 성조기와 트럼프 사진을 찢거나 태우는 것은 표현의 자유로 간주되지만, 중국 오성기나 시진핑 사진을 훼손하는 것은 처벌받는 '이중 잣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에는 부정선거 도구가 되는 '전자투개표기의 기계 부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기구'가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선거 시스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등에 '비수를 꽂았다'며, 워싱턴 관세 협상 후 한국으로 돌아가 입장을 바꿔 협상 내용을 부인하고, APEC 회의 재협상 결과도 다르게 발표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