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혁신상 18관왕…최고 혁신상엔 4년 연속 ‘LG 올레드 TV’
[더퍼블릭=조두희 기자]LG전자는 미국의 소비자기술협회가 선정하는 CES 혁신상에서 자사의 투명·무선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webOS 플랫폼과 같은 非 하드웨어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 게이밍,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2023년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2025년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한 ‘LG 올레드 에보’에 이어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까지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4K 해상도,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에 달하는 초대형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하는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한 제품이다. 올 10월 경주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를 활용한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이기도 했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는 2년 연속으로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번에는 인공지능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webOS는 전 세계 2억 6천만대 TV를 통해 검증된 안정성과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장점이다.
이 밖에도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 ▲세계 최초로 6K(6,144×3,456) 해상도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썬더볼트 5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6K’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