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물류센터서 사망 사고 발생…화물차 기사 철판 코일에 깔려 숨져

2025-11-04     김영일 기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경기도 수원시 물류센터에서 화물차 기사가 철판 코일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경 수원시 영통구 소재 물류센터에서 11톤 화물차 기사인 30대 남성 A씨가 무게 340㎏ 상당의 철판 코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A씨는 화물차 적재함에 올라 철판 코일 하역 작업을 하다가 적재함에서 떨어졌고, 뒤따라 떨어진 철판 코일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곧바로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즉시 사고조사에 돌입하고 작업 중지 등을 조치했고, 경찰도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