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울 지지율 40.3%...부정평가 54.9%[펜앤마이크]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부의 10.15부동산 대책의 영향인지 몰라도,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과반 밑으로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지역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무려 14.6%p차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펜앤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50.4%, 부정 47.0%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2.6%였다. 직전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은 0.4%p 하락했고 부정은 1.0%p 상승했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격차는 3.4%p로 좁혀졌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심상치 않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 3.0%p 하락, 부정 3.4%p 상승해 격차가 14.6%p에 이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서울(‘긍정’ 40.3%, ‘부정’ 54.9%) ▲경기·인천(49.2%, 48.5%) ▲대전·세종·충청(53.9%, 42.9%) ▲광주·전남북(71.7%, 25.6%) ▲대구·경북(55.2%, 42.7%) ▲부산·울산·경남(46.6%, 52.3%) ▲강원·제주(49.6%, 50.4%)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40.4%, 56.3%) ▲30대(36.1%, 61.8%) ▲40대(56.4%, 41.9%) ▲50대(61.3%, 37.6%) ▲60대(55.3%, 43.8%) ▲70세 이상(47.8%, 44.6%)로 20대와 30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 전화조사이며, 전체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가중치를 적용(림가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