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청년단체 'ROKcoon(로쿤) 애국너굴단',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 범국민 캠페인 확산

- 'ROKcoon(Rule of Law Korea)', "헌정수호 조치" 비상계엄 동의 서명운동 추진 - "국회·행정부 마비 위기 상황, 최소한의 평화적 조치" 주장하며 국민 지지 호소

2025-10-14     정진철 기자
2030청년단체 'ROKcoon(로쿤) 애국너굴단',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 범국민 캠페인 확산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최근 12.3 계엄 사태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2030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애국행동단체인 ROKcoon(로쿤=Rule of Law Korea) 애국너굴단이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라며 비상계엄 정당화 서명운동과 함께 '이재명 재판' 관련 국민 탄원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며 범국민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ROKcoon 애국너굴단은 "정치적 이념을 넘어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수호하기 위해 행동한다"며, "비상계엄은 헌정수호 조치였다"는 내용의 동의 의견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이 의견서를 향후 재판에 '국민 다수의 의견'을 담은 증거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단체 측은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으로 "민주당이 대통령 제출 예산을 0원 처리하고, 정부 사업을 전면 삭감하며 줄탄핵 시도로 국가 시스템 붕괴를 유도한, 국회와 행정부가 동시에 마비된 초유의 위기 상황"을 꼽았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이 헌법 제77조에 근거해 '헌정질서 붕괴 방지, 공권력 회복, 국민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내란은 폭동·무력 행사 등 강제력이 있어야 성립하나, 이번 계엄은 검열이나 통금 등 위헌 요소 없는 최소한의 평화적 조치였다"고 강조하며 '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서명운동 추진은 최근 12.3 계엄사태관련 시민에게 위자료 지급 판결이 나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한 위자료 소송 및 아크로비스타 가압류 신청까지 제기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ROKcoon 측은 "이러한 법적 판결이 쌓이면 향후 민.형사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좌파 세력의 증거로 남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단체는 현재 집권여당에 의해 '계엄=내란'이라는 왜곡된 프레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본 동의 의견서는 국민 다수의 합리적 판단을 공식적으로 기록하여 헌정 질서를 수호하고, 그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자료로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혀, 국민들의 광범위한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2030청년단체 'ROKcoon(로쿤) 애국너굴단',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 범국민 캠페인 확산

ROKcoon 애국너굴단은 "눈앞의 파도를 보지 말고, 그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보라"며, "깨어 있는 우리의 목소리가 결국 거짓의 파도를 잠재우고, 정의의 물결을 일으키는 바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OKcoon은 이와 함께 "이재명! 재판받아라!" 구호를 내세우며 국민탄원 캠페인도 돌입했다. 단체는 국민신문고 등 민원은 재판부 기록에 남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드시 법원 제출을 통해 재판부 기록에 편철되어야 함을 안내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글 드라이브에서 탄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자필 서명 후,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라는 동의서 서명을 받아 형사합의 25부(지귀연 판사)의 내란 재판부에 제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각 개인의 참여가 재판부의 판단에 중요한 목소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서명 동참을 권했다.

ROKcoon 애국너굴단은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가 무너져가는 현실을 두고 볼 수 없었던 2030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된 단체임을 밝히며, 깨어있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의의 물결을 일으키는 바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