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호 칼럼] "대한민국호, 어디로 가야 하나?"...민족 생존 위한 '5대 선택' 제시
조달호 칼럼 31탄: 민족 번영의 길, 자유민주주의·친미·통일·문화강국·서해안 르네상스 강조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국가 지도자들을 향해 대한민국호의 표류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달호 박사는 8일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다섯 가지 선택'을 제시하며 근시안적인 권력 다툼을 멈추고 민족 중심의 명확한 국가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달호 박사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경고를 인용하며, 삼국 균형 붕괴 이후 주권을 상실했던 과거의 비운을 되짚었다. 이어 8.15 광복 이후 80년간 경제화와 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위대한 국민의 저력을 강조했으나, 현재 정치권의 이전투구((泥田鬪狗)와 독재국가 망령을 모방하는 행태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특히 미국이 패권 국가로 등장하고 있는 현 시대에 대한민국이 위대한 민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이 제시됐다.
민족 생존과 번영을 위한 5대 핵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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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핵심 선택 |
주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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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
공산주의가 아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기본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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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친미 경향 강화 및 한미동맹 유지 |
미국을 배척하기보다 감사하며, 군사 동맹뿐 아니라 경제적 도움을 받는 친미적 동맹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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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민족 통일과 민족주의 강화 |
남한, 북한, 동북삼성이 하나 되는 해원 상생의 길, 즉 민족 통일을 통해 민족 중심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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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동서 화합과 문화 중심 국가 |
서양 몰락과 아시아 부상 시대에 맞춰 한류 문화를 통한 동서 화합의 중심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특히 백제 문명의 혼을 일으켜 문화 강국을 이끌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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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서해안 르네상스 시대 개막 |
아시아 중심 시대의 핵심 축이 될 서해안에 뉴 홍콩, 뉴 라스베가스, 뉴 할리우드 등을 건설하는 서해안 르네상스를 열어가야 한다. |
"국방은 미국, 외교는 역사 바로잡고, 내치는 문화강국"
조 박사는 이와 함께 국방은 미국과의 협력, 외교는 역사를 바로잡는 데 집중하며, 내치는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문화 강국 건설을 통해 민족 번영의 길을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현재 여당이 폭주하고 있는 정치 현실을 지적하며, 여야의 균형(밸런스)을 맞추기 위한 제3 세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한다"**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이 살아남으려면 국민들이 깨어나 독재나 불의를 제압하고 민족을 구할 제3의 대안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한다"**는 말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염원을 담았다.
** '하늘의 이치나 대의(大義)를 거스르는 사람은 반드시 망하고, 하늘의 이치나 대의를 따르는 사람은 흥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