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학, 개천절 맞아 대규모 'NEVER SURRENDER' 집회 개최... "자유 쟁취를 위한 역사적 소명"

2025-10-06     정진철 기자
자유대학, 개천절 맞아 대규모 'NEVER SURRENDER' 집회 개최... "자유 쟁취를 위한 역사적 소명"/ 출처=자유대학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청년단체 '자유대학'은 10월 3일 개천절을 기념해 'NEVER SURRENDER : FLAG DAY'라는 이름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현 정세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자유 쟁취'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수만 명에 이르는 애국 시민이 운집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4시간여 동안 행진과 연설, 공연이 이어졌다.

​자유대학 박OO 대표와 최OO 양이 공동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자유 수호'를 넘어 '자유 쟁취'를 위한 집회임을 강조했다. 한 연사는 "우리는 자유를 지키러 나온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미 이 나라의 자유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자유를 쟁취하러 나왔다"며, "언젠간 반드시 승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집회는 1960년 전국의 학생과 청년들이 정의와 자유를 위해 부정과 탄압에 맞섰던 역사를 언급하며, 그 "역사를 이어갈 종님"이 바로 오늘의 참석자들에게 있음을 역설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짱북송 차이나 아웃(CCP OUT)' 등 일부 구호에 대해 경찰이 혐오 구호라며 제한 통보를 내렸으나, 자유대학이 행정 소송을 제기하여 2일 승소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발표되어 큰 환호를 받았다. 주최 측은 승소 덕분에 행진 시 해당 구호를 자유롭게 외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자유대학, 개천절 맞아 대규모 'NEVER SURRENDER' 집회 개최... "자유 쟁취를 위한 역사적 소명"/ 출처=자유대학

또한,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단군 조선의 건국일이자 우리 민족의 시작을 축하하는 국가적 경축일임을 강조하고, 본 행사에 앞서 대형 태극기를 중심으로 국민의례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집회에는 일시청, FLD, TKYC 등 다양한 청년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자유대학 측은 "많은 애국 시민들이 저희를 통해서 진짜 희망을 보고 힘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자유대학은 추석 연휴 기간을 보강 및 정비 기간으로 갖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집회를 이어가며 "NEVER 포기하지 말고 같이 함께 싸워 나갈 것"을 다짐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