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청년단체연합과 자유대학, 개천절 '플래그 데이(Flag Day)' 대규모 행진 성료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보수 성향 청년단체연합과 자유대학이 개천절인 3일, '플래그데이(Flag Day)'를 선포하고 서울 도심에서 "NEVER SURRENDER", "지금은 체제전쟁이다 척결하자! 친중종북 반국가세력" 주제로 대규모 거리 행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역대급 인원이 결집하며 정권 심판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집회는 전쟁기념관에서 시작하여 서울역, 서대문역, 독립문, 이회영 기념관을 거쳐 경복궁 동십자각까지 이어지는 역사적인 경로를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우리가 이진숙이다", "3권 분립", "대통령 윤석열",'스탑 더 스틸"등을 외치며 행진했다.
자유대학 측은 이번 집회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그 의미를 강조했다. 자유대학 관계자는 "개천절 집회에 역대급 인원이 모였다"며, "이번 집회는 그야말로 역사의 한 장면 같았다. 눈앞에 펼쳐진 인파보다도 실제 현장은 더 거대했고, 그 뜨거운 물결 속에서 제 가슴도 덩달아 불타올랐다"고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특히 참가자의 폭넓은 연령층을 언급하며, "정말 세대를 넘어 모여든 많은 분들, 심지어 전라도의 어린 학생들까지 함께한 그 자리에는 나라를 향한 진심이 하나로 어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오늘의 그 뜨거운 함성은 단순한 집회가 아니라, 애국 보수가 다시 하나로 뭉칠 수 있음을 보여준 시대의 증언이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현 정권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본격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자유대학 및 청년단체들은 "빨갱이는 대한민국에서 빨리 꺼져라" 구호를 마지막으로 외치며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이번 플래그데이 행진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