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삼각김밥에서 기준치 초과하는 대장균 검출

2025-09-15     김영일 기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인천과 김포 지역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삼각김밥 2종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자 KPI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후레쉬퍼스트가 제조하고 GS25가 판매한 삼각김밥 2종에 대해 대장균 기준치 초과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후레쉬퍼스트는 인천과 김포 지역 GS25 매장에 신선식품(FF)을 생산·납품하는 업체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지난 1일 생산된 ‘두번구운김 참치마요(117g)’와 ‘두번구운김 참치마요(162g)’ 삼각김밥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후레쉬퍼스트가 소재한 인천 서구청에 검사 결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식품제조업체가 제조한 제품에서 대장균 등의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해서 검출된 경우, 1차 위반시 품목제조정지 15일과 해당 제품 폐기 처분 조치가 내려진다. 2차 위반시에는 1개월, 3차 위반시엔 3개월의 품목제조정지 처분과 해당 제품 폐기 처분이 함께 내려지게 된다.

대장균은 복통이나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과 김포 지역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삼각김밥 2종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것과 관련, GS25 측은 KPI뉴스에 “재발 방지를 위해 원재료부터 생산 공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관리 체계를 더욱 엄격히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