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3년 연속 선정

여성 고용 확대, 포용적 복지 등 오뚜기의 꾸준한 노력 인정 고용노동부 '일자리 으뜸기업' 3년 연속 선정 영예

2025-09-14     양원모 기자
왼쪽부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사진=오뚜기]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오뚜기가 '2025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3년 연속(2023~2025)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환경 개선에 앞장선 우수 기업 100곳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올해 시상식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됐으며 오뚜기 역시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뚜기는 ▲여성 인재 채용 확대 등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운영 ▲유연근무제 도입 ▲모성보호 제도와 통합 복지 프로그램 운영 ▲근로자 안전 관리 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런 노력은 구체적인 수치로도 입증됐다. 2024년 기준 오뚜기 전체 임직원 중 여성 근로자는 65.5%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신규 채용 중 약 65%도 여성이었다.

회사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 확대에도 힘써왔다. 2021년 설립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 프렌즈'에는 현재 2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노력으로 장애인 고용 공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뚜기는 리프레시 휴가,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와 임신기 단축근무, 출산 마일리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오케어 상담, 웰니스 프로그램, 사내명상 프로그램 등 통합 복지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했다.

이 밖에 공장 휴게 공간 개선, 판매 여사원 안전 장비 지급, 인터록·안전 울타리 설치, 지게차 안전교육, 긴급구조훈련, 자동심장제세동기 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도 앞장섰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성 고용 확대, 포용적 복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왔다"며 "3년 연속 으뜸기업 선정은 우리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고용 선순환을 실천하며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