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7.3% VS 민주당 39.1% '초접전'...이재명 지지율 50%대 붕괴 [미디어토마토]

2025-08-28     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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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얼 기자]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지지율 40% 선이 무너졌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대 중반까지 올라오면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2%p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전국 103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물어본 결과, 민주당은 39.1%, 국민의힘은 37.3%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5.3%, 조국혁신당 4.9%, 진보당 0.7%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3%, '잘 모름' 1.3% 등이 뒤를 이엇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조사와 비교해 4.6%p 줄어든 39.1%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5%p 상승한 37.3%였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1.8%p 차이로 팽팽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논란을 비롯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혼선,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등이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최근 들어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48.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8.8%, 잘 모름은 3.0%였다. 2주 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4.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7.0%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통령 여론 악화 배경으로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사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논란, 이춘석 의원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등이 거론된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부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20대(긍정 34.9% vs 부정 59.2%), 30대(41.1% vs 57.6%), 60대(42.1% vs 56.3%), 70세 이상(42.3% vs 50.6%)으로 나타났다. 40대는 긍정 평가가 66.4%, 50대는 긍정 평가가 58.7%였다.

한편 해당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