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제인 협회 회장 "韓기업들, 1500억달러 대규모 대미투자"

2025-08-26     최얼 기자
류진 한경협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윌러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류진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한국 기업들은 1500억 달러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견인해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현지시간) 류 회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투자 계획과 오늘 양국 기업들이 논의할 협력 강화는 원대한 한미 산업 협력 구상을 실행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며 "양국 정부도 적극 지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미 기업인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및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 경영인이 다수 참석했다.

류 회장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자 한다"며 "단지 생산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큰 틀의 상생 협력을 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가 한미가 함께하는 제조업 르네상스, 상승과 영광의 황금시대로 가는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