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조국, 된장찌개 영상도 위선…이재명 지지율 추이=노무현과 유사”
[더퍼블릭=최얼 기자]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며 “위선적 행태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추락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 전 대표가 출소 직후 가족들과 식사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을 두고 “마치 서민 음식 된장찌개를 먹는 듯 연출했지만, 실제로는 서초동의 고급 한우식당에서 찍은 영상이었다”며 “국민을 속이려다 영수증에 꼬리가 잡힌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조 전 대표가 ‘구치소에서 고기를 먹을 수 없어 출소 후 고깃집을 찾았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서울 구치소 배식표를 공개했다. 실제 변 대표가 공개한 배식표에 따르면, 구치소 메뉴에는 고기반찬이 다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변 대표는 이를 공개하면서 “서울구치소나 남부구치소 식단에는 다양한 고기 요리가 포함돼 있고, 간식으로 삶은 달걀도 충분히 제공된다. ‘육포를 먹었다’는 주장도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조 전 대표의 사면이 현재 뿐 아니라, 추후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깍아먹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변 대표는 “조국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언행이 연이어 구설에 오르며 이재명 지지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7월 말부터 하락세가 뚜렷해졌고, 최근에는 하루 만에 3% 가까이 떨어지는 등 급락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추세라면 이번 주에는 50%선이 무너지고, 다음 주에는 40%대 붕괴도 가능하다”고 조국 전 장관의 사면의 후폭풍을 진단했다.
변 대표는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4년 총선 이후 급격한 지지율 하락을 겪었던 것과 유사하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경제정책 실패와 측근들의 위선적 행태로 연말에는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변 대표는 “조국의 출소 후 행보는 위선과 거짓으로 점철돼 있다”며 “이런 모습이 국민에게 실망감을 주고, 결국 이재명 정권 지지율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