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우려에도… 자통당 “조선 협력으로 기술 동맹 타협 기대”
2025-07-28 최얼 기자
[더퍼블릭=최얼 기자]오는 8월 1일을 기점으로 미국의 대외 관세 인상 조치가 예고된 가운데, 자유통일당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한미간 지지부진한 관세협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이 28일(현지시간) 15% 수준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한 반면, 한국과의 협상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미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철강이나 자동차 업계의 피해가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인 터라, 한국이 원활할 협상을 통해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바란다는게 자유통일당 입장의 주요골자다.
이와함께 자유통일당은 조선산업으로 양국의 협상이 진전될 수 있길 바란다는 입장도 함께전했다.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최근 열린 한미 통상장관 회담에서 조선 산업을 고리로 한 협력 가능성이 조명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조선 산업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며, 특히 고부가가치 분야인 LNG선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 또 “조선은 안보와도 밀접한 전략 산업인 만큼, 양국이 기술 보호를 전제로 한 전략적 동맹을 확대하는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관세 협상이 한미 기술 동맹 확대의 시험대이자, 굳건한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