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강선우, 부적합 여론 60%...이재명 지지 60.7%[조원씨앤아이]
2025-07-23 최얼 기자
[더퍼블릭=최얼 기자]보좌진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에 대해 여론조사 응답자의 60%가 부적합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3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2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자의 적합도를 물은 결과 ‘적합’ 32.2% ‘부적합’ 60.2%로 나타났다. ‘부적합’이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특히 이 대통령의 지지층인 호남 지역을 비롯해 40~50대 중년층도 ‘부적합’이 10%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명이 철회된 이 전 후보자에 대해서도 ‘적합하다’는 응답은 21.3%에 불과했다. 반면,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70.8%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0.7%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다.
이번 조사는 ARS(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는 5만3250건,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