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김문수에 “나라위해 노무현‧DJP 본받아야”
2025-05-07 최얼 기자
[더퍼블릭=최얼 기자]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나라를 위해 노무현의 용기와 DJP연합의 지혜를 본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몽준과의 단일화로 자신을 내던진 노무현 전 대통령, 국가위기(IMF) 극복을 위해 김종필과 DJP연합을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봐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이다.
장 전 기획관은 “정치적 단일화에 대한 현장 경험이 많은 사람으로서, 두 가지 성공적인 단일화 모델을 김문수 후보가 참고해야 한다”며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사례와 1997년 김대중-김종필(DJP) 연합을 예로들었다.
특히 그는 2002년 대선을 앞둔 노무현 당시 후보가 여론조사 단일화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전 기획관은 “김문수 후보도 자신을 내던짐으로써 백척간두에 선 국가의 운명을 구하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는 행동하는 양심, 언행일치의 신뢰 리더십이 지금 절실하다. 신뢰 없는 정치는 전과 4범 이재명식 개딸정치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 전 기획관은 한 후보에 대해 “모든 비난과 반대를 무릅쓰고 권한대행 직을 내려놓으며 사즉생의 각오로 단일화에 나섰다”며 “지금은 노무현의 '양심'을 따라야 할 때이지, 이재명의 '사칭'을 따라갈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