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44.8% VS 이낙연+이준석+김경수+김동연 33%[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2000명 조사]

2025-04-26     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지지도 선두를 나타낸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2000명(응답률 5.9%) 대상으로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8%의 지지도를 얻어 압도적인 선두를 나타냈다.

이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14.9%로 깜짝 2위를 기록했고, 김동연 후보(8.4%), 이준석 후보(7.2%), 김경수 후보(2.5%) 뒤이었다. 없다‧잘모름 응답은 각각 16.8%‧5.4%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는 모든 지역과 연령,성별에서 굳건히 지지도 선두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통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낙연 상임고문이,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각각 지지도 선두를 나타냈다. 나머지 정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선두를 나타냈다.

(이미지-여론조사공정(주))

서요한 여론조사공정(주)대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여전히 이재명 후보가 1강 독주를 보이고 있어 큰 변수가 없는 한 ‘어후명(어차피 후보는 이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