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민주당, 이재명 일극체제 버리고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 산다"
2025-03-24 안은혜 기자
[더퍼블릭=안은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를 향해 '당장 25일에라도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길 촉구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에 대해 "이제 하다하다 헌재에 날짜를 지정해 주고 그날에 맞춰 선고를 하라는 해괴망측한 짓을 벌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런 무도한 짓을 벌이니 얼마 전 문재인 정부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김선 전 행정관이 민주당에 월 1000원도 보태기 싫다며 탈당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체제 아래 집단최면에 빠져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로지 이 대표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흡사 여왕벌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이든 무차별적으로 습격하는 벌떼를 연상하게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이 대표 본인은 방탄복에 경호원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최 대행에게는 몸조심하라고 협박을 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고발에 탄핵소추까지 발의하며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대표의 일극체제는 수명을 다했다"며 "26일 이 대표의 2심 재판이 유죄로 확정되면 이 대표가 쌓은 성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거듭 말하지만 민주당은 버려야 살 수 있다. 이재명 일극체제를 버리고 제1야당으로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민심체제로 나아가야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