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프랑크푸르트서 울려퍼진 ‘尹대통령 복귀’목소리...파독 간호사·광부~MZ까지
[더퍼블릭=최얼 기자]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심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와 한국 관련 다큐 방영을 촉구하는 재독 교포들의 시위가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인근 Planskizze Hauptwache 광장에서 20여 명의 재독 한인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와 독일 공영방송 ARD의 한국 비상계엄 관련 다큐멘터리 방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50여 년 전 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독일에 정착한 1세대 교포들과 젊은 재독 한인들이 함께한 것으로, ARD 다큐멘터리의 방영 중단에 대한 항의와 함께 한국 내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음은 재독 한인교포 성명문 전문이다.
[재독 한인 교포 성명] 이역만리 독일에서 윤대통령의 조속한 복귀와 비상계엄 다큐의 즉각 방영을 촉구합니다!
50년전 푸른 눈의 나라 독일로 오로지 생존을 위해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어느덧 70, 80이 넘는 나이가 되어 힘을 잃고 몸이 성치 않게 되었지만 마지막 혼신을 담아 조국을 지키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역만리 해외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해 독일에 온 다른 모든 교포분들도 나라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조국의 위상과 민주주의 발전은 교포들에게 힘을 주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기쁨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조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는 중국과 북한 세력 그리고, 이들과 호응하는 좌파 세력에 의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기반부터 흔들려가고 있다는 것에 저희 교포들도 많은 불안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부패에 완전히 잠식되었는가 하면 해킹에 취약한 전자투개표기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이를 개선하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귀를 닫고 있습니다.
중국 간첩이 활개치고, 부산항에 정박한 항공모함을 염탐하는데도 마땅히 처벌할 법규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한국내 화교들은 한국인보다 더 우대받고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공산주의 중국과 북한은 한국의 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고 시도하고 우파 대통령이 들어설 때마다 한국의 야당과 합세해 이른바 ‘탄핵’을 시도합니다.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암세포처럼 번져가고 있는 친중 종북세력들의 위험성을 일깨워주는 의거였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의 야당 세력들은 오히려 이를 계기로 윤대통령을 불법적으로 구속하고 내란죄를 씌워 탄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천인공노할 이러한 시도를 제대로 짚고 분석한 다큐멘터리가 독일 제1공영방송 ARD를 통해 제작되었고, 이곳 독일의 교포들은 이제야 전 세계에 비상계엄의 진정한 의미와 윤대통령의 뜻이 알려지겠구나 하는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니나다를까 독일 내 친사회주의 좌파세력들이 항의 이메일을 보내고 MBC의 독일 특파원이 항의서한을 보내자, ARD는 이 다큐멘터리 상영을 중단하였고 며칠 전에는 유튜브에서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저희 재독교포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많은 국민들의 뜻과 정서를 제대로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이 다큐멘터리를 독일 ARD와 피닉스사가 반드시 다시 방영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속히 탄핵소추의 굴레를 벗고 자리에 복귀해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끌어내리려 한 무리들의 음모를 밝히고 자유민주주의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2025.3.22
한국의 선거개혁과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재독교포 모임
영상출처 : MBC제3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