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해 저출생 정책 원점에서 재점검"
2024-05-22 최얼 기자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해서 저출생 정책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국가 비상사태인 저출생 극복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수 많은 재정지출에도 출산율이 미진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저출생 문제를 고민하는 국가들과 정책을 공유하고, 성공 사례를 확산하며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축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는 물론 근로, 문화, 양육 환경 등 여러 가지 사회 문화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문제"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을 혁신하는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람 이매뉴얼 주일미국대사, 론 클레인 바이든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외빈을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통령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