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동욱·진양혜·하정훈·이레나 등 인재 환영식…한동훈 “우리가 이길 것” (종합)

2024-01-29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한 위원장, 진양혜 전 아나운서, 신동욱 TV조선 전 앵커,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원 의공학교실 교수, 하정훈 대한소아청소년 개원의사회 부회장, 윤재옥 원내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진양혜 전 아나운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의 총선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이런 멋진 분들이 오시는 정당이 돼가고 있어 우리 국민의힘이 이길 것 같다. 국민이 바라보는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펴는 정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특히 신 전 앵커와 진 전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제가) 정치를 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좋은 점이 평소 좋아하는 분들을 만나고 팬심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진양혜 전 아나운서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그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인 하 원장에 대해선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의지가 되는 책을 만들어준 분”이라며 “인구 위기 대응 공약 개발에 큰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의공학 분야 전문가인 이 교수에 대해서는 “우리 정책의 수준과 방향을 잘 잡아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 위원장의 이같은 소개에 영입되신 분들도 각자 화답하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신동욱 TV조선 전 앵커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신 전 앵커는 “언론인의 정치권 행이라는 비판이 있는 걸 알지만 내적인 문제로 묻어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몸을 던지기로 했다”고 했다.

진 전 아나운서는 정치 참여 배경에 대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고, 항상 나누고 싶은 숙제 같은 마음이 있었다”며 “정치에 미온적이고 차가운 마음을 가지신 분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하정훈 대한소아청소년 개원의사회 부회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아울러 하 원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교수는 "저를 국민 인재로 영입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학 공학 분야 인력 양성과 창의적 연구·개발(R&D)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교수는 “저는 물리학을 전공하고 원자력 공학으로 석사하고 박사를 한 뒤에 하버드 의대에서 전임 강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대학에서는 제가 연구자로 일했고, 병원에서는 의과학자로 환자의 암 치료를 하는데 종사했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에 제가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규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까지 인재영입위는 25명의 인재를 모셨다”며 “이 중에는 (총선) 출마를 통해 국회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사람도 있고, 출마하지 않고 정책 개발에 동참할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며 “더 많은 인재를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원 의공학교실 교수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