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설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격려…"온기 돌도록 적극 지원"
2024-01-25 최얼 기자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의정부에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해 고물가와 고금리,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났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앞서 의정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와 GTX-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한 뒤 곧장 시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떡과 어묵, 청과, 반찬가게 등 여러 점포를 방문하며 상인을 응원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상인들에게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동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6일 재계 총수들과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한 이후로는 50일 만이다.
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이 중심이 된 판잣집 형태 오일장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점포 수가 6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선 경선 후보이던 2021년 11월 당시에도 윤 대통령은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