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성중 “전과 5범 강성희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MBC‧YTN‧JTBC…왜곡 보도 중단하라”

2024-01-23     김영일 기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행패에 가까운 고성을 지르다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퇴장을 당한 것과 관련,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야4당의 대응이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4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은 대통령 사과, 경호처장 파면 촉구 등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까지 요구하며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박성중 의원은 “익히 알려진 대로 전과 5범인 강성희 의원은 주차관리 직원을 자신의 차로 돌진해 상해를 입히고, 노동자들을 집단 구타하는 등의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자”라며 “이런 자가 대통령과 전북 시민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다짜고짜 고함을 지르는 행패를 부린 것에 대해 경호원들은 정해진 지침대로 조치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강성희 의원에 강력히 경고한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경호를 받는 국가원수에 대한 최소한의 규칙을 무시한 위해 행위는 법적 처벌까지 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전북의 미래와 발전을 논하는 자리에서 비윤리적인 소동을 벌이고 국민께 후진적 정치 행태를 보인 것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자중할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 한편 MBC, YTN, JTBC 등은 가해자 강성희 의원을 피해자인 양 둔갑시키는 편파 왜곡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대부분 대통령실의 입장은 제외한 채 강 의원의 입장만을 부각하는 방식”이라며 “▶노영방송 MBC는 ‘강성희 의원 국정기조 바꾸라 했다가 끌려 나가’ ▶YTN은 ‘국정 기조 바꾸라 했다가 사지 들려 끌려나간 국회의원’ ▶JTBC는 ‘대통령 경호원에 입 틀어막히고 쫓겨난 의원’ ▶KBS도 마찬가지로, ‘대통령에 국정 기조 바꾸라 사지 들려 쫓겨난 진보당 의원’이라는 문구를 적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모든 문구가 강 의원이 피해자인 것처럼 보도 프레임이 맞춰져 있고 대통령실의 입장은 제대로 부각하지 않았다. 방송사가 준수해야 할 공정성, 균형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며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공정성’과 14조 ‘객관성’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이러니 MBC, YTN 등이 노영방송이자 민주당 방송이라는 국민의 비판을 받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강성희 의원과 야4당에 강력히 경고한다. 총선이 78일 남은 민감한 시기에 국민을 호도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위반 소지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MBC, YTN, JTBC 등에 강력히 경고한다. 대통령실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가해자인 강성희 의원의 입장만을 부각하는 것은 편파 왜곡 보도를 넘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법적 처벌 대상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해 끝까지 엄단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