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삼성전자, 올해 감산 폭 축소에 따른 수익성 회복 기대…목표주가 9만5천원"-메리츠證

2024-01-02     박소연 기자
사진제공  =  삼성전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4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감산 폭이 축소되고, 신규 주주환원 정책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선우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최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D램 감산 폭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감산 폭은 35%에서 1분기 안에 15%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부터는 감산 폭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분배와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이 종료된 가운데 (올해 감산 폭 축소에 따른) 실적 개선 가시성 회복에 기반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이 이달 말 실적설명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조4천억원 수준으로 직전분기의 2조4천억원보다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매출 극대화에 집중하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손실이 직전분기 3조7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모바일경험(MX) 영업이익이 3조3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축소됐을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8,40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