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NHN페이코, 전자증명서 생태계 구축 위한 MOU 본격 체결
2020-03-11 박지성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NHN페이코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1일 체결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서비스는 국민이 민원 처리에 필요한 각종 증명서를 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원하는 기관에 제출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배우 이순재 씨와 가수 김혜림 씨의 전자증명서 홍보대사 위촉에 이어 전자증명서가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 머리를 맞대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서비스에 대한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스템 연계 등 서비스 구축에 상호 협조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24 앱에만 설치하여 이용 가능한 ‘전자문서지갑’을 향후 페이코 앱에도 설치하여 전자증명서 발급을 신청하고 제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NHN페이코는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사업에 발맞추어 전자증명서 수취 기능, 전자문서지갑 기능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민간기관과의 협약을 계기로 전자증명서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며, 민간의 창의성, 서비스 수요자의 관점을 반영하여 전자증명서 이용자가 더욱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박지성 기자 jsung@thepublic.kr